Original Article :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Asthma

배경: 노인 천식은 한 보고에서 우리나라 유병률이 12.7%에 달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점차 더 임상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노인 천식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목적: 노인 천식에서 성별, 발병 연령 등에 따른 임상적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천식 및 알레르기 클리닉을 방문한 65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별, 발병 연령에 따른 임상 양상에 대해 연구하였다. 65세 이전 발병의 경우를 조기 발병 천식, 65세 이후 발병의 경우를 후기 발병 천식으로 분류하였다. 결과: 총 180명 중, 81명이 조기 발병 천식, 99명이 후기 발병 천식이었다. 조기 발병 천식의 유병 기간은 18.8±17.1년, 후기 발병 천식은 3.4±3.5년이었다. 조기 발병 천식에서 천명음, 피부단자검사 양성, 기관지확장 소견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기도 폐쇄 정도가 더 심하였으나, 천명 외의 다른 호흡기계 증상, 약물 요구 정도, 혈청 총 IgE에는 차이가 없었다. 일부 환자에서 유도객담을 분석하였고 후기 발병 천식에서 호중구 분율이 높았다. 결론: 65세 이상의 천식 환자를 일반적으로 노인 천식 환자라 부르고 있으나, 발병 연령에 따라 임상적인 차이가 있으며 후기 발병 천식에서는 호중구의 역할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관련 연구 진행이나 진료에 있어 발병 연령에 따른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orean J Asthma Allergy Clin Immunol 2008;28:98-104)